과학철학과 과학기술사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 우주개발의 형성과정을 분석한 연구로 미국 조지아공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우주개발을 기술 자체가 아니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정책 구조와 제도의 문제로 연구해 왔다. 현재는 국가 우주정책 전반과 거대 공공 과학기술 전략을 중심으로, 민관·민군 협력 구조, 국제 협력 체계, 우주산업 생태계 전환과 같은 구조적 과제를 다루고 있다. 우주를 단순한 첨단기술 분야가 아니라 국가의 미래 선택이 응축된 공공 영역으로 해석하며, 대한민국이 우주 시대에 어떤 전략과 제도를 설계해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 있다. 우주는 기술 경쟁의 무대이면서 동시에 다음 세대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회의 공간’이며, 오늘의 정책 결정이 그 미래의 크기를 좌우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와 함께 우주경제는 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규모와 산업 파급효과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정부의 전략적 인프라 투자와 제도적 지원을 바탕으로 민간 참여가 확대되면서 시장 규모와 성장세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높은 초기 자본 소요, 기술 성숙도의 불확실성, 국제 규범과 안보 환경 변화는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우주산업에서 실질적인 기회는 어디에 있으며, 우리가 감수해야 할 리스크는 무엇인가? 국내외 시장 전망을 토대로 기회와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글로벌 경쟁과 공급망 재편 속에서 기술주권이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제적 가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논의한다.